(책 리뷰) 탄탄한 문장력

 

- 브랜던 로열 -

2021.12.12 ~ 2021.12.16, 2022.01.25

글쓰기와 관련된 책을 처음 읽은 나에게는 신선했다만, 2년 뒤에 다시 읽는 다면 그땐 과연 그럴까? 중학교에서 글쓰기란 것을 과목으로 배웠다면, 나왔을 법한 내용이었다. 유용하고 압축적이지만 글 자체의 매력을 가지지 못했다.

대게 사람들은 그렇지만 빠르고 간편히 습득가능한 “글”을 많이 생산하고 접한다. 수많은 글이 쏟아지는 요즘, 글도 같은 내용을 담고 있더라도 읽히는 분위기와 습득력, 문장력과 강약 조절 등등 모두 다르다. 정보만을 가지고 있는 글도, 문장의 길이 조절,폰터, 단위를 끊는 타이밍 등 다양한 글쓰기 기술로 독자를 만족시킨다.

프로그래머로서 코딩, 문서, 메일같은 텍스트 매체로 의사소통을 많이 진행한다. 글 실력을 향상시켜 내 의견과 정보를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싶다. 다른이들보다 나는 특히나 대화, 영상, 소리보다 글을 선호하는 편이라 여러 매체의 글을 읽어왔다. 하지만 쉬운내용이라도 문장에 따라 아주아주 여럽게 읽히기도 하고 쉽기도 했다. 내가 쓴 문서와 글들을 다시 보면 답답하다고 느껴졌다(부끄러운 것도 있다. ㅎㅎ).

책에서 소개해줬던 기술을 하나씩 적용해보는 것을 시작으로 연습을 해야겠다. 나의 글을 즐겁게 읽어주는 사람이 생긴다면 정말정말 뿌듯하고 기분 좋은 날일 것 같다. 책의 의미 전달과 고민은 접어두고 맘편히 재미로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