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프 샌더스 -
2022.01.24 ~ 2022.01.24
, 2022.01.24
전자책을 최근 정말정말 들여다 보지도 않다가 오랜만에 들고 퇴근을 했다. 최근 들어 번아웃이 온 것도 아닌 그저 나태하고 나태한 삶과 마음이 들었다. 감정과 마음을 열심히 썼다가 대상이 사라지자 텅 공허해진 느낌이 들어서 그런 것 같다. 하늘 보면서 멍하니 있을 때도 많아졌고… 그런 의미에서 오랜만에 자기계발서를 손에 들었다.
책에 푹 빠졌던 떄는 자기계발서를 손에 잡히는대로 읽었었다. 그때는 무언가 몰두하고 매일매일 집중과 열정에 스스로 불타오르던 때였다. 그런 일상도 익숙해지고, 업무를 하면서 몸과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자 다시 놓았었다. 물론 자기계발 책과 영상, 글귀등을 많이 접해서 래퍼토리나 멘트의 자극이 덜해졌던 것도 있다.
최근 매일매일 한시간마다 무엇을 했는지를 적어보고 있다. 한시간 중 절반도 집중안할 때도 있고, 시간이 지나가는지도 모른채 한두시간 보냈던 적도 있다. 마음을 먹은지 13일째고 그중 10일은 나름 기록을 했다. 지금 상태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삶을 다시 시도해보고자 책을 손에 쥐었다. 역시나 내용은 나에게 충격을 주진 못했지만 다시 불타오를 장작이 되기에는 적당했다. 책에서 추천해줬던 방법을 곧바로 시도해보진 않겠지만, 매일매일 무엇을 했는지 적어보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습관이 된후. 책에서 추천해줬던 방법을 한두개씩 입맛에 맞게 적용해볼까 한다.
여담) 퇴근길에 책을 휙휙 다 읽어버리고는, 밀려놨던 빨래/설거지/방청소/가구 재배치등을 싸악 하면서 맘을 먹고 자기전에 독후감을 썼다. 홧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