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처음 시작하는 미니멀 라이프

 

- 선혜림 -

2021.09.03 ~ 2021.09.06, 2021.09.08

최근에 읽은 책 여러권들은 무겁고, 의미를 생각하게 끔 만드는 종류였다. 쉬어가는 타임으로 가볍게 읽으면서 일상생활에 간단히 적용할 수 있는 책을 일부러 골랐다. 책의 스타일자체는 블로그를 보는 듯 했다. 적절한 사진 사용과 방안의 인테리어라는 주제에 맞게 짧은 단위로 나누어. 방법이나 순서를 -, 1. 의 기호로 표현했다.

책을 읽으며 집의 공간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특히 집을 사진을 찍어 필요없는 것을 체크하고 검열하는 부분은 간단하지만 좋은 아이디어 였다. 작은 원룸에 살고 있고, 1인가구 이기 때문에 여러 가구를 배치하고 디자인을 신경을 쓸 겨를은 아직 없다. 어차피 전세 계약이 끝나면 어디로 갈지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사는 집을 자각하고 청소하니 이전과 다른모습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만 같았다.

본격적으로 방을 뒤집어 엎진 않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불필요한 소품들을 인지하고 점진적으로 정리해나갔다. 최근 읽었던 조던피터슨의 책에서도 ‘방을 정리하고, 이쁘게 꾸며봐라’라는 구절을 본적이 있는데, 정리하면 할수록 집안의 공간이 훨씬 깔끔해지고 편안해졌다. 일이 바쁘지 않을 때 하나씩 계속 청소해나가. 방을 훨씬 깔끔하게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