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데미안

 

- 헤르멘 헤세 -

2021.08.26 ~ 2021.08.30, 2021.08.30

데미안의 주인공 에밀은 “데미안”을 통해 자아를 확립했다. 책에서도 언급했듯 내면과 외면의 조화를 통해 내면의 폭풍을 거쳐 애벌레에서 나비로 변태하듯 변화를 거친다. 하지만 내면의 폭풍을 절대 만만하게 볼 시련이 아니다. 크러모에게한 거짓말로 행동의 죄책감과 책임감을 견뎌야 했고, 데미안이 알려준 카인의 새로운 시각으로 기존의 생각을 뒤엎고 의심을 거쳐야 했고, 고등학교때는 베아트리체를 얻기위해 잘못된 행동과 마음가짐을 뜯어고쳐야 했다.

스스로를 통제하고, 변하기란 쉽지 않다. 외부의 계기를 통해 자신 스스로를 계속 변화시키며 자아를 성장시키고, 외부와 조화를 이룬다. 자신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 것인지 후회와 책임을 지고 변화한다. 원하는 것을 얻기위해서는 노력과 희생을 바쳐야 한다.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항상 내면의 자신을 마주보고 싸워 성장해야한다.

소설에서는 데미안이 변화의 길을 이끌어 주었지만, 현실에서는 이렇게 친절한 인도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외부의 계기를 스스로 알아차려야 한다. 물론 이 계기를 잡는 것조차 알아볼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각 단계에는 끝이없고 항상 변해야 하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지금 나는 고등학교 에밀의 옆에 있는 것만 같다.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잘못된 삶을 고치고, 마음가짐을 정돈하며 한발한발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