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2018.04.20 ~ 2018.04.21, 2018.04.21

여기 나오는 사람들 모두 고민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고민을 상담해주는 나미야 할아버지와 세 범인들 마저도 말이다. 이렇듯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모두 각자 자신만의 삶이 있고, 고민이 있다. 때로는 상담하기도 하고, 때로는 혼자서 끙끙앓기도 한다. 하지만 모두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해결할 방법을 인지하든 말든 말이다. 하지만 그 해결방법, 진실이 너무 가혹하고 힘들기 때문에 모두들 모른척하고 살아간다. 그래서 이책의 등장인물들은 나미야 잡화점에 상담을 하지만 사실 모두 해결방법의 반대와 부딪히며, 스스로 알아간다. ‘답정너’라는 말이 있듯이 스스로의 답을 이미 마음속으로 정하고 다들 고민한다. 내생각엔 그 고민들을 해결해나가며 더욱 성숙해지고, 더 성장해나가는 것 같다. 설령 이미 어른일지라도 밀이다.

나는 지금 무슨 고민을 가지고 있는 걸까? 책, 연애, 친구, 가족, 회사, 자기계발 등등 한 두개 밖에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하며 써보니 더 쓸 수 있을 것 같다. 흔한 얘기지만 완벽한 사람은 없다. 고민과 관련된 사람들 모두 완벽한 사람은 아니다. 우리 모두 사람이다. 살아가며 여러 일들이 일어나고 각각의 사람들 모두 각자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같이 살아간다는 것은 당연히 문제가 일어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그래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되 우리가 사람이기에 어쩔 수 없는 것은 나와 모두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그러려니 하며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