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스물아홉 생일, 1년후 죽기로 결심했다.

 

-하야마 아마리-

2018.04.14 ~ 2018.04.14, 2018.04.16

정말 죽을 각오로 목표를 세우며 어떤 일을 하고싶었던 적이 있을까? 아직까지 나는 없다. 그러면 앞으로 그런 일이 일어날까? 이것도 잘 모르겠다. 사실 마음만 먹으면 못할일이 없겠지. 근데 나는 그렇게까지 하면서 원하는 것이 없는 것 같다. 이 오늘을 즐기고 살아가며 하고싶은 것을 하고 친구들과 즐거운 일들을 느끼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나는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를 항상 마음속에 새겨두고 근처의 모든 이에게 받은 만큼 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사람일은 어찌될지 모른다. 그러니 그전까지 살아가는 친구들에게 잘하자.

삶이 끝까지 추락한 사람이 다시 올라와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모습은 정말 아릅답고 멋있다. 오로지 자기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스스로 성장을 했다는 것이 정말 대견한다. 아마 내가 저 상황에 놓여있었다면, 내가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이루기 보다는 저상황을 받아들이거나 탈출하려고만 했었겠지. 목표가 삶에 존재한다는 건 참 좋은 것 같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의지가 생길테니까.